천재라고 느껴지는 강렬했던 문장 모야?(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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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 2022-07-21 |
어떤 사람이 천재라고 느껴질 정도로 강렬했던 문장들은 뭐야? 난 지금 생각나는 건 서정주의 ‘애비는 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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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 was paper.. | ||
mu*******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 ||
np**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난 하이쿠 "이 숯도 한때는 흰눈이 얹힌 나뭇가지였겠지" 이 한 줄에 감탄 산속애서 가끔 오래된 무덤을 보는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서 풀도 자라지않고 허물어져가다가는 흙더미가 되는 걸 보면서 이 무덤 속 사람도 예전엔 우렁차게 우는 어린아기였고, 예쁜 처녀나 잘생긴 청년이었겠지 인생은 참 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걸 저 짧은 한 줄로 표현하다니 저걸 쓴 사람은 천재구나 하고 놀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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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윌리엄 포크너의 A Rose for Emily라는 단편 소설의 마지막 두 문장인데 너무 강렬해서 지금도 기억남 Then we noticed that in the second pillow was the indentation of a head. One of us lifted something from it, and leaning forward, that faint and invisible dust dry and acrid in the nostrils, we saw a long strand of iron-gray ha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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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오소리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소장의 매력이란 무엇인가 보고 그런 생각함 나두 진작에 박재범 빠순이ㅋㅋㅋ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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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Mu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지킬박사와 하이디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로랑의 '섹스' | ||
te*******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 ||
ma*****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첫댓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ㅐ 이런거에 웃기짘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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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헤밍웨이라는 썰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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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그래서 모든 실수는 고의적인 것이고, 모든 우연한 만남은 사전에 약속된 것이며, 모든 굴욕은 속죄의 행위이고, 모든 실패는 설명할 수 없는 승리이며, 모든 죽음은 자살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불행을 선택했다는 생각만큼 더 훌륭한 위로는 없다. | ||
je**********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나는 다윈의 진화론을 사러갔다가 빵 한덩이를 사서 돌아왔다. 아직 백지예요 라며 애태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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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나는 들개로 죽을 것이다. 니가 있는 곳을 향해 머리를 두고. | ||
py****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나는 로렌스 self pity 조아함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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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ㄴㄴ들개 제목좀요... | ||
je**********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롤리타 첫문장 | ||
ap*******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 ||
be****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 ||
로빈훗ㅌ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 ||
me******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멈추어라 너는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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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신앙만으로는 신앙조차 지킬 수 없는 게 인간세상의 현실이니까 | ||
co*****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팽현숙 귄카 | ||
이종운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je 책제목. 검은 뱀의 숲 주의사항 BL 피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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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가난이란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서정주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다-일본 영화 제목이었는데 영화는 못봄ㅎㅎ 근데 제목만으로 충격 '그깟 외모가 무슨 소용이야?' 요시코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었다-하야시 마리코 제목 생각 안나는 소설 문장 깨끗하고 예쁜 것은 거짓이다. 더럽고 지저분한 것이 진실 이다-하야시 마리코 "배고파 본 적이 없는 사람은 그런 표정을 지을 자격이 없다"(전쟁 직후에 먹고 살기 위해 저지른 친인척 불륜 이야기를 듣고 얼굴을 찡그리는 아들을 보며 모친이 한 말)-하야시 마리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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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예술은 남겨지지 않는다 미쳐야 미친다 무대에 서면 신(神)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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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커트 보네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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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나는 너를 특급호텔에 대려갈수도 공사판에 데려갈수도 있어 | ||
ru*******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wj*********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 ||
ㅂㅂ*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롤. 리. 타. 인정. 진짜 미친놈. 문장이 육감을 지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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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r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te*******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읔 난 여기 댓글들 다 오글거려서 못 보겠음 | ||
ek******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널 항상 기억해 힘이 되는 슬픔으로 전광렬 부인이 비창 작사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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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뽀르뚜가, 왜 아이는 어른이 되어야만 하나요? | ||
bl********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넌 이미 뒈져 있다 | ||
to******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이 노래 문장이 하나하나 조아 근데 제목이 왜이건지? https://m.youtube.com/watch?v=G2aSuNlxEh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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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난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개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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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요뎡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와이씨 개좋다 | ||
ch******** | 2022-07-21 | 답글쓴이 돈주기 ![]() |
ㄴㄴ 하 특급호텔 ㅅㅂ ㅠㅠㅠㅠㅋㅋㅋㅋ | ||
ge*****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요왕님 흑흑 째성함니다 | ||
두샤쇼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문어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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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it was inevitable 콜레라 시대의 사랑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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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널 항상 기억해. 힘이 되는 슬픔으로. 노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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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a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np222222 이거 ㄹㅇ | ||
mo******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 ||
bo**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 ||
ra*****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마음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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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예전과 같지 않으리라 | ||
ll********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이상 무제 통채로. 그때부터 일부러 아는 길을 돌아서 갔다였나 이 마지막 문장 도라버리게 절절함. -서울은 좋은 곳입니다. 사람들에게 분노를 가르쳐 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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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 2022-07-22 | 답글쓴이 돈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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