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석청명주, 자두향 신맛이 부드러운 단맛을 감싸네(3) | |
---|---|
ha*** | 2022-04-19 |
무거운 신맛이 아닌 가벼운 신맛이다. 찹쌀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단맛을 감싸 안았으니 새콤 달콤 오묘한 과일향이 코와입을 감싼다. 자두향에 가장 가까운듯하다. 마시고 잠시뒤 똑 떨어지는 끝마무리. 전통주 바틀샵에서 냉장고에 입고 되기만 하면 불티나게 팔리는 술이 있었으니 그것은 재범이의 원소주도 아니고 '청명주'였다. 그것도 '한영석' 청명주. 병의 모양새나 라벨 디자인이 너무나 고급져서 중원당 청명주가 병을 바꿨나 했는데 한영석 누룩연구소? 에서 직접빛은 향미주국이라는 누룩과 쌀, 물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60일을 저온발효하고 채주 후에 30일, 90일간의 발효와 숙성의 정성이 들어간다고 한다. 가격은 375ml 13.8도 한 병에 2만6천원. 전통주바틀샵에서만 구경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이 되지 안는다. 가벼운 신맛이 나는 계열의 술을 좋아한다면 자주 찾게 될 듯하다. 참 괜찮고 맛있는 술이었다. 중원당 청명주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중원당은 참외향과 매실향이 지배적이면서 신맛이 덜한편이다. 그래도 오묘함으로 따지면 중원당이 더 다채롭다. 아주 살짝 계피향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면서 엿기름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면서. 참외인지 매실향인지. 청주(약주)의 기준이 내게는 중원당으로 잡혀버려서... 게다가 청명주의 오리지날리티는 중원당에 있으니 오랫동안 내려져온 그맛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 암튼 한영석청명주 미각과 후각의 컨디션이 최상일때 혼자서 천천히 느껴봐야겠다. 친구와 너무 빠른 템포로. 그것도 대대포레드 9도를 마신뒤 마셨으니. 게다가 중국요리와 같이 먹었으니. 한남동 '마라'에서 차오미엔(볶음면)으로 배를 채우고 찰가합과 토마토계란 볶음을 포장해서 먹었으니. [찰가합:가지사이에 돼지고기와 채소를 다진 소를 넣고 미가루 물을 뭍혀튀긴 것. 바삭한 튀김이 아니라 부드러운 식감인데 기름지지 않아서 좋다. 안에 들어간 소의 맛도 챰 좋았다. 음미를 못했어 무슨 맛이라 정확히 말하기 어렵내] 왜 청명주만을 따로 맛보지 않았는지. 그때 재평가 해야겠다. 다만 가격이 하하하 중원당은 375ml,17도 한병에 1만5670원/750ml 큰병이 3만6천원 도수도 가격도 훨씬 낫다. 개인적으로 큰 병 한병을 천천히 비울때 그 맛이 참 좋다. 점점 맛이 진해지는 데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며칠을 두고 마시면서 비워도 좋고 그리고 꼭 냉장보관. 한영석 청명주는 병이 예뻐서 장식, 꽃병, 소독해서 물병으로 사용 할 수?도 있을듯 ev 검색하고 한영석청명주 있냐고 꼭 물어볼 것. 난 금호역 3번출구 쪽에 있는 애주금호에서 샀는데, 남은 두병 내가 다 샀어 |
|
글쓴이 돈주기 ![]() |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