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술의 천상계. 청명주, 내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3)
ha*** 2021-06-20
[맛난 술의 천상계다. 위스키로 말하자면 makers mark. 감미로운 맛이 한데 모여 은은하게 혀를 감는다.

전통주 중에 이렇게 다양한 맛을 우아하게 담아낸 술이 있을까?]


• 첫 시음했을 땐 계피와 바닐라가 섞인듯한 향이 느껴졌는데 한 병을 비워보니 다른 맛과 향이었다.

어쩌면 기억이 잘 못됐을 수도. 참외향이 난다 생각보다 달달하다. 찹쌀, 소맥분, 누룩만 들었을 뿐인데. 발효의 힘이란. 매실향이 베인 조청의 맛이 나기도 한다.

시큼에 가까운 새콤함이 맛보는 내내 느껴진다.

매실향 같은데, 좀더 음미해 보면 이건 참외 향이다. 바닐라랄까 달달하고도 엷은 헤이즐넛 향이 느껴진다. 생각보다 나중에 알콜 기운이 오른다.

17도. 요즘 나오는 소주보다 0.1도 높지만, 아주 부드럽다. 반병을 비우고서 그만 마시자고 했으나 같이 마신 한 사람이 한 잔 만 더를 세번 외쳤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잔은 다른이가 마신다고 냉장고에 킵해두었다.°



술사러 갔다가 청명주 시음했다.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고이 매셔왔다.

부산여행인지라 부산술을 살려고만 했는데.

맛을 보니 그냥 둘 수 없었다. 개성도 있고,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는 팔색조의 매력. 오묘하고 고아한 맛.

어떤이는 고상하다고 표현했다.

연보라빛을 감춘 하늘색 라벨. 그리고 고급진 상자. 한자 청명을 길게 늘어뜨린. 디자인또한 사랑 스럽다. 미려한 은박의 글씨는 또 어떤가. 선물 강추다. 술 잘 못마시는 이에게도.

가격은 750미리 인터넷 배송료포함 3만8천. 이유있는 술집은 만원정도 더 비싼 듯(부산밤술2,낮술1을 함께 구매해 8만1천원 나왔는데. 각각 얼만지 물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얼만지는 모르겄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인터넷에서. 시음을 원한다면 현장구매. 그리고 이녀석은 냉장보관이 필수라고 한다. 청주종류이니 차게 마시는 것또한 좋다.

전에 고유주 맛없다한 언니들 이술은 맛보장이다. 호불호가 없을 맛이다.

누룩향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독특한 향이 강해서인지, 아에 누룩향을 잡았는진 모르겠다.

충북 무형문화재 2호의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sa 고마워 시원한 음료수 한 잔 할겡

te 강추

양전 술은 끊을 수 없는 법 잠시 쉴 뿐.

an 하~

마셔봐야겠네.
te******* 2021-06-20 답글쓴이 돈주기   
아 술 끊으려했는데
양전 2021-06-20 답글쓴이 돈주기   
an****** 2022-05-05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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